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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하동 화심마을에서 매화가 핀 것을 봄 (입춘 날)

송무학수 2007. 2. 6. 10:45

원본: ♡ 한우리 이야기세상 ♡

 

 

입춘!
드디어 봄님이 시작되는 날^^
아침 날씨가 참 포근했다.
섬진강으로 나갔다.


▲ 작지만 귀엽고 향기 가득한 매화. 꾸미지 않은 수수한 멋이 더욱 끌린다.

하동 읍내를 돌아보고...시장도 구경하고...
섬진강변 19번 도로를 가다가 화심리 화심마을로 들어섰다.




▲ 햇볕이 다가와 고개를 돌린 매화

앗! 매화가 피었네?
화심마을 뒷산에서 피고 있는 매화를 보았다.
얼마나 기쁘던지....,



▲ 귀여운 매화 아기꽃^^



▲ 매화 오누이^^



▲ 매화 오누이^^



▲ 아기를 등에 업은 엄마^^


▲ 향기가 잊혀지질 않는 매화


▲ 겨울을 이겨내고 봄소식을 알려 주는 매화


▲ 매화를 담은 나지막한 산.
이곳 화심마을엔 옛날 하동에서 가장 부자였던 여(余) 씨라는 사람이 살았다는데...


▲ 큰 서어나무 서너 그루가 있는 곳, 그 옆 바위 위에서 섬진강을 내려다 보고 있는 비석 하나를 보았다.



▲ 처사 구계 여경화 라는 이의 비석인데...이 사람이 그 당시의 하동 제일의 부자였을까?
아니면 그의 집안의 후손일까?



▲ 노란 복수초
화심마을에서 매화의 향기에 취했다가 화개장터를 들렸다.
어느 아주머니께서 복수초를 팔고 계셨는데...
복수초도 재배해서 판다는 것에 놀랐다.
사지는 않고 사진만 담았다.



▲ 봄기운이 감도는 섬진강.

잠시 강변에서 쉬었다가...

▲ 섬진강변의 은빛 모래밭

모래밭에 발자국도 찍어 보고...
오후에 집에 들어와서
무화과 나무의 뿌부리에서 난 포기를 2개 잘라내어 빈터에 심고...
방 청소를 하였다.
방안에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...
이웃 분이 놀러 오셔서 돼지껍질을 볶아 저녁식사를 함.

올봄에는 복된 일만 가득했으면....


Big big world - Gheorghe Zamfi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