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머&웃음

[스크랩] 아 들

송무학수 2007. 3. 7. 11:03
원본: mannerpark의 블로그

  하나뿐인 아들이 허구한 날 술에 쪄들어 살았다.

 

 아버지는 오늘도 거실에 나와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.

 

 드디어, 현관문이 열리고 변합없이 비틀거리며 아들이 들어 온다.

 

 아버지가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다.

 

 

 " 야, 임마. 너처럼 술에 쪄들어 사는 놈에게 내가 이 집을 물 려줄 것 같으냐? 으이그 뭐가 될려고 저러는지......"

 

 

 

아들이 눈에 초점을 맞추려 애쓰면서 이렇게 대답했다.

 

  " 저두요. 이렇게 빙빙 도는 집은 필요 없어요. "